안전사고 예방 및 사고발생 시 신속한 대처 가능

울산 국가산업단지 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지하 매설배관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사업’이 마무리됐다.

울산시는 지난 12일 ‘국가산단 지하 매설배관 추가DB 구축사업 완료 보고회’를 개최했다.

참고로 시는 상하수관, 가스관, 송유관, 화학관, 전기·통신관, 스팀관 등 8종의 지하시설물 중 2005년 이후 신규로 매설했거나 누락된 배관 시설물 정보를 DB로 구축하여, 지하시설물 통합정보시스템(GIS)에 등록.관리하고 있다.

현재 DB로 구축된 국가산단 내 지하배관은 총 1761.6㎞에 이른다. 이 중 1297.1㎞의 지하매설물 정보는 GIS에 이미 등록돼 있었으며, 이번에 나머지 464.5㎞의 정보가 새롭게 등록 완료된 것이다. 

울산시의 한 관계자는 “이번 구축사업 완료에 따라 울산 국가산단 내 지하 매설관의 종류와 위치, 깊이 정보를 모두 GIS에 등록하게 됐다”라며 “앞으로 도로굴착 시 지하에 매설된 고압가스, 화학물질, 유류 등을 이송하는 배관이 파손돼 유해물질이 누출되거나 폭발하는 등의 사고 위험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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