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양배 대한산업안전협회장이 노동계, 경영계 등 각계의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우리나라 산업재해 감소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밝혔다.
먼저 윤 협회장은 지난 3월 22일 서울 중구 소공로에 소재한 조선호텔 오키드룸에서 열린 경영자총협회 조찬 모임에 참석해 경영계 주요 관계자들과 산재예방을 위한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윤 협회장은 “안전에 대한 최고경영자의 관심이 높아질수록 사업장의 안전관리 수준도 함께 높아진다”라며 “안전을 최우선 가치에 두고 기업을 경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노동자 안전을 위해서는 협회와 노동계가 힘을 모아야”
앞서 20일에는 노동계와 산재예방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도 마련됐다.윤 협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 소재한 한국노총회관 7층 위원장 사무실에서 김주영 한국노총위원장을 만나 “산업안전보건법의 전부 개정이 추진되는 등 최근 산업안전분야에 일대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라며 “바로 지금이 노동자 안전을 위해 협회와 한국노총이 힘을 합칠 적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윤 협회장은 “안전교육이 형식적인 수준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노동계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은 “지난해 빈발한 타워크레인 사고와 최근 연이어 발생한 질식사고는 모두 안전을 도외시한 결과다”라며 “안전교육이 더욱 활성화되고, 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는 협력모델을 협회와 함께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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