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노동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재활스포츠를 통해 손상된 신체 기능을 회복하고 재활의지를 고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근로복지공단은 지난 14일 오전 근로복지공단 서울합동청사에서 ㈜티엘엑스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는 ‘TLX PASS(피트니스 멤버십 서비스)’를 통한 재활스포츠 지원 확대로 산재노동자의 건강한 삶과 사회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근로복지공단은 2001년을 시작으로 산재노동자에게 요양 종결이 예상되는 시점부터 3개월 간 매월 10만원 한도에서 스포츠재활을 지원해왔다. 하지만 산재 노동자의 주거지에서 가까운 시설이 부족해 몸이 불편한 산재노동자의 스포츠재활 활동 참여가 저조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산재노동자가 이용할 수 있는 재활스포츠 기관이 491개소에서 4100개소로 대폭 확대된다. 산재노동자들은 원하는 종목의 운동을 시간의 제약 없이 집, 병원, 회사 부근의 장소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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