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열린 제23대 한국노총 임원선거에서 이용득씨가 위원장으로, 한광호씨가 사무총장으로 당선됐다.

 한국노총은 이용득, 한광호 후보조가 득표율 53.4%(재적선거인 2,707명 중 2,611명 투표 참가)로, 23대 위원장, 사무총장으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신임 이용득 위원장은 “조직을 혁신하고, 현장과의 소통을 대폭 확대하여 당당한 한국노총을 만드는 한편 진정한 사회개혁의 주도세력으로 거듭나겠다”라며 대대적인 개혁을 예고했다.

 또 신임 한광호 사무총장은 “모든 조합원들의 화합과 단결을 이끌어내 한국노총이 하나 된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당선소감을 밝혔다.

 신임 이 위원장과 한 사무총장의 임기는 2월 1일부터 향후 3년간이다.

 참고로 신임 이 위원장은 전국관광서비스노동조합연맹 소속으로 한국노총 조직국장, 총파업투쟁상황실장, 전국금융산업 산별노조 초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신임 한 사무총장은 전국화학노동조합연맹소속으로 화학노조 위원장, 쌍용양회 노조위원장, 노사정위원회 상무위원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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