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fety Recipe

 

현대모비스가 협력사의 안전관리 수준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114개 중소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위험요인 발굴 및 기술 지원 등 무상 안전컨설팅을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9월부터 10월까지 두 달간 진행되는 이번 지원 활동은 비교적 시설 규모가 작고 사고 위험이 높은 중소 협력업체의 자율안전역량을 강화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위험요소를 발굴·개선하고 이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 과정에서 안전전문기관인 대한산업안전협회와 협력해 컨설팅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최근 유례없는 폭염에 따라 시설물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만큼 열화상 카메라 등 계측 장비를 활용해 위험물, 전기, 가스, 소방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도 진행하고, 내년에는 120개 업체에 추가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정해교 현대모비스 총무실장(이사)은 “안전사고로 중단되는 생산은 언제든 재개할 수 있지만 인명 피해는 되돌릴 방법이 없기에, 사고 발생 가능성을 처음부터 차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안전컨설팅을 시작으로 협력사 직원들이 안전한 작업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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