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보건관리자 전국대회 개최
고용부, 보건관리자 역할 및 위상 강화 위해 노력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박두용)과 직업건강협회(회장 정혜선)를 포함한 5개 산업안전보건기관이 지난 9일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컨벤션센터에서 ‘2018년 보건관리자 전국대회’를 개최했다.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박두용)과 직업건강협회(회장 정혜선)를 포함한 5개 산업안전보건기관이 지난 9일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컨벤션센터에서 ‘2018년 보건관리자 전국대회’를 개최했다.

 

전국의 보건관리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산재 사망사고 감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대한산업보건협회, 직업건강협회, 한국산업위생협회, 보건관리전문기관협의회, 기업체산업보건협의회 등과 함께 지난 9일 부산항컨벤션센터에서 ‘2018년 보건관리자 전국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3회 차를 맞은 이번 대회는 과로사, 감정노동, 화학물질 질식·중독 등 근로자 건강관련 이슈와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국의 보건관리자 7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사망사고 감소를 위한 정부의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을 결의했다.

박두용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산재로 인한 사망자를 절반으로 줄이기 위해서는 일선에서 땀 흘리는 안전보건 전문가들의 노력과 역량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노동자 생명보호에 대한 인식과 사업장의 보건관리 수준이 한층 향상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 고동우 고용부 산업보건과장은 “이번 행사가 우리나라 산업보건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정부도 보건관리자의 역할과 사회적 위상을 높이기 위한 정책 및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직업건강협회 정혜선 회장은 “보건관리자 전국대회가 근로자 건강관리의 파수꾼인 보건관리자의 역할을 재정립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업무상질병을 예방하는 보건관리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보건관리자들에게 보다 많은 관심과 격려를 보내는 기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보건관리자 역량 강화를 위해 산업보건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담은 특강과 직업건강 분야별 강좌가 진행됐다. 특히 분야별 강좌에선 질식·중독 예방을 위한 시스템적 접근 및 환기예측시뮬레이션 활용 방안 등 3개 강좌가 진행돼 큰 관심을 받았다.

이밖에 사업장 보건관리 우수사례(포스터) 발표와 근로자 건강관리에 헌신한 보건관리자 시상식도 개최됐다. 우수 보건관리자 시상에는 포스코켐텍의 원찬정 보건관리자 등 2명의 보건관리자가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하였고, 한국공항공사의 김경숙 보건관리자 등 3명의 보건관리자가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하였으며, LG이노텍 조은선 보건관리자가 직업건강협회장상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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