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2018년 12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8년 11월 300인 이상 사업체 전(全)산업 초과근로시간이 11.4시간으로 전년 동월(12.2시간) 대비 0.8시간 감소했다.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주 52시간 근무제가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이 가장 긴 산업인 제조업의 초과근로시간은 19.5시간으로 1.9시간 감소했다. 특히 제조업 내 24개 업종(중분류) 가운데 초과근로시간 상위 5개(2017년 11월 기준) 산업에서 초과근로시간이 평균 10.3시간 줄어들었다.

한편, 지난해 11월 300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 평균 근로시간은 173.3시간으로 전년 동월대비 1.9시간(-1.1%) 감소했다. 1~300인 미만 사업체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은 173.3시간으로 전년 동월대비 3.0시간(-1.7%) 적어졌다. 근로자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이 긴 산업은 제조업(188.3시간), 광업(187.7시간) 순이며, 근로시간이 짧은 산업은 건설업(145.8시간), 교육 서비스업(150.1시간)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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