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저널 창간 10주년·안전기술 창간 20주년-발행인 기념사

반갑습니다. ‘안전저널’과 ‘안전기술’ 발행인이자 대한산업안전협회를 이끌고 있는 윤양배 입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큰 관심과 응원 덕분에 월간 안전기술과 주간 안전저널이 지속 성장을 거듭하며, 어느새 창간 20주년과 1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우리 협회는 1999년 3월 월간 안전기술을 세상에 내놓으며, IMF 관리체제 하에 우리 경제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사업장의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묵묵히 노력하고 있는 이 땅의 안전인들을 위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로부터 10년이 흐른, 2009년에 주간 안전저널을 창간할 때는 정부와 산업현장, 노와 사를 ‘안전’이라는 이름 아래 하나로 결집시키는 언론이 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노동자들의 땀방울을 더욱 값지게 만들고 경영자의 성과를 더욱 빛나게 하는 매체가 되겠다고 다짐한 바 있습니다.

이후 우리는 이 약속을 지키고자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국내외 현장을 누비며 전국 안전보건인들에게 양질의 안전뉴스를 신속히 제공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했습니다. 실효성 높은 제도의 마련에 기여하기 위해 노·사·민·정·학계의 다양한 의견을 전하는 가교 역할도 충실히 수행했습니다.

우리 산업현장이, 나아가 우리 사회가 더욱 안전해지도록 이끄는 조언자가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고, 때로는 쓴 소리도 마다하지 않는 감시자로서의 역할도 냉철하게 이행했습니다.

현장과 독자에 다가가고자 하는 우리의 노력은 비단 취재에만 머물지 않았습니다. 매년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지면과 온라인 홈페이지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고정 코너를 개편하여 늘 혁신을 거듭하고자 하는 우리의 열정을 보여 왔습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안전기술과 안전저널은 공정하고 청렴한 매체로 독자들의 신뢰를 받고 있으며, 창간 이래 지금까지 국내 안전전문지 중 최대 발행 부수를 자랑하는 대표 안전 언론으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이 모든 성과의 배경에는 현장의 안전보건인을 비롯한 노·사·민·정·학계의 응원이 있었습니다. 여러분들의 한결 같은 애정과 관심이 없었다면 안전기술과 안전저널은 제 역할을 다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향후에도 산업현장의 냉철한 파수꾼이자 신속 정확한 메신저로서 시대 변화를 이끄는 선도자가 될 것을 약속드리는 바입니다.

앞으로 우리는 글로벌 플랫폼의 발달로 국제교류가 활발해지고, 고급 안전정보에 대한 요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최신 국제 안전보건 소식과 함께 해외 유명 안전전문가들의 고견을 더욱 상세히 보도할 것입니다.

또 중앙회 및 전국 산하기관에 포진해 있는 기자들의 정보력과 국내외 유수의 뉴스통신사들과의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특성화된 안전관리 기법과 안전관리 우수사례 등 산업현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를 적극 찾아 보급하겠습니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시대의 도래와 함께, SNS의 활성화로 정보의 생산과 유통이 다각화되는 시대적 변화를 반영해 정보 제공 채널과 방식도 점진적으로 다양화할 것입니다.

언론의 기본가치를 수호하고 안전문화의 정착과 안전보건인들의 위상 강화를 위한 노력에도 최선을 다할 것임을 맹세합니다.

이 모든 약속들을 지키면서 당당하게 정론직필의 길을 걸어 나갈 수 있도록 변함없는 격려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우리 안전기술과 안전저널, 그리고 대한산업안전협회는 여러분과 함께 안전으로 행복한 시대를 열고 안전이 문화가 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새롭게 힘찬 발걸음을 시작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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