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분야 세계 1위, 팹리스 분야 시장점유율 10%를 달성해 종합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하겠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을 방문해 메모리 반도체에 이어 시스템반도체 분야에 도전해 종합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여기서 파운드리는 다른 업체가 설계한 반도체를 생산해서 공급해 주는 사업을 일컫는다. 일반제조업의 OEM공급과 유사한 ‘수탁 반도체 제조 사업’으로 보면 된다. 팹리스는 생산을 하지 않고 반도체 설계만 하는 업체를 말한다.

즉 파운드리는 팹리스 업체에서 설계한 반도체를 생산해서 공급해 주는 사업이다. 이러한 파운드리 사업은 1980년대 후반부터 생산설비를 갖추지 않고 설계만 하는 팹리스(fabless) 업체가 급증하면서 급성장 했다.

투자부담을 줄이고자 반도체 업계의 아웃소싱 수요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현재 세계적인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는 TSMC(Taiwan Semicon­ductor Mfg Co.)와 UMC(United Microelectronics Corp.)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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