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양배 대한산업안전협회 회장, 김치년 한국산업보건학회 회장을 비롯한 안전·환경 자문위원들이 현대제철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윤양배 대한산업안전협회 회장, 김치년 한국산업보건학회 회장을 비롯한 안전·환경 자문위원들이 현대제철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현대제철이 안전 및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행복일터’ 안전·환경 자문위원회(이하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이에 대한 첫걸음으로 종합안전개선대책안 수립에 착수했다.

지난달 21일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는 자문위원회 위촉식과 안전환경자문회의가 진행됐다. 자문위원으로는 윤양배 대한산업안전협회 회장, 강민구 안전보건 진흥원 원장, 김치년 한국산업보건학회 회장,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진우 서울과학기술대 안전공학과 교수 등을 비롯해 안전·환경·보건·학계·법조 등 각 부문을 대표하는 13명의 전문가가 위촉됐다.

이번에 구성된 자문위원회는 향후 현대제철이 수립할 ‘종합안전개선대책안’을 비롯한 회사의 안전 및 환경 부문의 정책에 대해 조언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5월부터 12월까지 약 7개월간 운영되며, 필요할 경우 활동기간을 연장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안전한 친환경 사업장 건설이라는 지상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사회적으로 덕망을 갖춘 전문가들의 객관적인 평가와 조언을 구하기로 했다며 자문위원회의 구성 배경을 밝혔다.

한편 현대제철은 ‘종합안전개선대책안’을 마련해 ▲작업현장 평가 및 개선 ▲협력사 및 외주사 안전관리 강화 ▲환경설비 최적 운영방안 등 구체적인 접근을 통한 밀도 높은 안전·환경 관리시스템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각각의 대책안들이 전 사업장의 작업현장에 철저히 적용되도록 엄격한 관리감독을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최근 회사 내부적으로 안전 및 환경문제에 대한 심각한 자성의 목소리가 있었다”며 “내부역량 결집은 물론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의 진단과 제안을 십분 활용해 반드시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사업장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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