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 사전 준비작업에 본격 돌입


소방방재청이 2011년도 안전한국훈련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사전 준비작업에 돌입했다.

소방방재청은 지난달 24일 정부중앙청사에서 ‘2011 안전한국훈련’과 관련해 중앙부처 및 시ㆍ도 훈련 담당과장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올해 훈련의 목표와 방향을 설정하는 등 전반적인 훈련 계획의 틀을 잡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를 통해 확정된 계획안은 다음과 같다. 먼저 올해 훈련은 오는 5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실시되며, 국가적 재난대응 시스템의 작동상태를 점검하는 것과 민ㆍ관ㆍ군의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진행된다. 특히 올해의 경우 실제 재난상황과 동일한 조건에서 실시함으로써 집중호우 등 예측할 수 없는 자연재해와 테러ㆍ화재 등 특수재난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숙달하는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또 국민이 직접 참여하고 평가하는 국민평가단과 국민참관단 제도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실시하기로 했다. 이때 학생이 참관자로 참여하는 경우는 봉사활동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끔 해주기로 했다.

아울러 이번 훈련에는 민방위, 의용소방대, 재난안전네트워크 등 민간 재난관리조직 846만명을 참여시켜 훈련의 내실화를 기하고 재난발생시 민간 차원에서의 현장대응역량을 한층 더 제고시키기로 했다.

소방방재청의 한 관계자는 “올해 훈련의 경우 실전적으로 진행이 되는데다 1,600여만명의 국민이 직접 참여를 하는 만큼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더욱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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