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방ㅈ연구소, 내진성능평가 웹프로그램 개발


앞으로는 조적조 건축물에 살고 있는 거주민이 손쉽게 내진성능을 평가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소방방재청 국립방재연구소는 지진발생시 인명피해 발생 가능성이 가장 높은 조적조 건축물에 대한 자가 및 전문가용 내진성능평가 웹프로그램과 지진취약부 내진보강기법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조적조 건축물은 벽돌, 블록 등의 조적개체를 접착제 역할을 하는 모르타르(시멘트+모래+물)를 이용해 쌓아올리는 구조의 건축물을 말한다.

공사기간이 짧고 공사비도 저렴하다는 장점으로 인해 1960년대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대도시를 중심으로 대규모 건설이 이루어졌다. 방재청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는 조적조 건축물이 전체 건축물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조적조 건축물은 위에서부터 내려오는 힘 즉 수직력에는 상대적으로 강하지만, 지진과 같이 옆에서 작용하는 힘에 대해서는 지지능력이 현저히 낮아 수년전부터 지진에 대한 위험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이에 방재연구소는 관련 대책 수립을 위한 연구에 나섰고, 이번에 그 성과물을 내놓은 것이다. 프로그램은 향후 소방방재청과 국립방재연구소 홈페이지를 통해 배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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