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라믹기술원(원장 유광수, 이하 세기원)이 글로벌 수준의 안전보건관리 역량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인정받았다.

세기원은 지난달 24일 진주 본사에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45001 인증 수여식 및 현판식을 개최했다.

ISO 45001은 국제표준화 기구(ISO)가 제정한 세계 최초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 표준이다. 기업 내 모든 임직원이 체계적으로 위험요인을 파악하고 관리하기 위한 노력을 평가·인증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그동안 세기원은 안전 중심의 연구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안전보건경영방침을 제정하며 기관 경영의 최우선 가치는 ‘안전’임을 대내·외에 공표했다. 또 부서별 안전관리 담당자를 지정하고, ISO 45001에 부합하는 안전보건 매뉴얼을 새롭게 제작했다.

특히 외부 전문기관의 컨설팅도 적극 활용했다. 체계적이고 철저한 준비를 위해서는 외부 안전 전문가들의 노하우와 기술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올해 3월부터 국내 대표적 민간재해예방기관인 대한산업안전협회(안전문화컨설팅국)와 함께 TF팀을 구성해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고, 마침내 ISO 45001 인증이란 값진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

유광수 원장은 “이번 인증획득이 우리 세기원의 안전문화 수준을 향상시키고 지속가능한 기관 성장의 기반을 확고히 다질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안전보건 경영시스템을 내실 있게 운영해 국민들의 신뢰를 받는 세라믹 전문연구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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