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추위에 경각심 가져야

 


막바지 겨울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영세한 중소 사업장에서 화재사고가 빈발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3월 4일 오전 10시33분경 인천시 서구의 모 플라스틱제조업체 내 컨테이너 사무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인해 2층 규모 컨테이너가 전소된 것은 물론 인근의 소화기 제조업체 공장 건물과 제품도 일부 소실돼 소방서 추산 1억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현재 컨테이너 사무실 1층에 설치된 전기온돌 판넬이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찾기 위해 정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하루 앞선 3일 오전 7시경에는 서울 강북구 모 의류작업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인해 작업장 내부 60㎡와 미싱기계 등이 타 소방서 추산 약 5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작업장 스팀보일러에서 불이 옮겨 붙었다는 목격자의 증언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2일에는 부산 연제구에 소재한 모 자동차정비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업체건물 일부가 타고, 정비 중이던 차량 3대가 전소돼 소방서 추산 2,7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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