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11주년 특집

 

안전저널은 다양한 안전 관련 뉴스 외에도 전문적이고 심도 깊은 칼럼과 기고 등으로 그동안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는 창간 당시부터 지금까지 안전관리, 인문학, 인간공학, 소방, 심리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저명한 전문가들이 소속 칼럼니스트로서 안전저널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탄탄하게 뒷받침해주었기 때문이다.

현재는 (가나다 순)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소방학, 소방관계법규 등) ▲문광수 중앙대 심리학과 교수(안전심리, 산업 및 조직심리학 등) ▲임현교 충북대 안전공학과 교수(산업공학, 인간공학 등) ▲정성효 대림산업(주) 안전품질실 기술안전팀 부장(전기안전, 안전관리 실무, 인문학 등) ▲정진우 서울과학기술대 안전공학과 교수(안전관계법, 안전관리론, 안전심리학 등) 등 각 분야에서 손꼽히는 전문가들이 수준 높은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안전보건분야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에 대한 합리적 대응 방안을 제시해 주고 있다.

또한 선정연 공인노무사와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의 여러 교수들이 직장과 실생활에서 유익한 근로노무와 건강 관련 지식을 상세히 전해주고 있다.

창간 11주년을 맞아 칼럼니스트들을 만나서 그동안 전하고자 했던 지식의 목적과 방향 그리고 앞으로 어떤 글을 통해 독자들을 만날 계획인지 등을 들어봤다.

 

수준 높은 지식과 풍부한 경험으로
안전저널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뒷받침한
칼럼니스트들의 이야기

 
정진우 교수(서울과학기술대학교 안전공학과)
정진우 교수(서울과학기술대학교 안전공학과)

 

산안법의 올바른 현장 적용을 위해 독자들과 함께 고민해 나갈 것


안전저널의 창간 1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안전저널은 그동안 ‘안전 이슈와 동향의 신속한 제공’이라는 창간정신을 묵묵히 실천하며, 안전관계자를 비롯한 근로자에게 안전에 관한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하는 전문정론지로서의 책무를 다해왔습니다.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우리 사회의 안전에 대한 관심과 요구는 계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국내 최고의 안전전문지인 안전저널의 위상과 역할 역시 앞으로 더욱 강화될 것입니다. 안전문제에 대한 현실적 대안과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사회적 공기로서의 사명을 다해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필자가 안전저널에 고정적으로 산업안전보건법 해설 칼럼을 쓰기 시작한 것도 벌써 3년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산업안전보건법의 입법사상, 취지와 이에 대한 접근방법을 소개하고, 개별사안에 대한 법리를 설명하는 한편, 현장에서 제기되고 있는 문제에 대한 나름대로의 해법을 제시함으로써, 독자들이 생소하고 난해한 산업안전보건법을 쉽고 올바르게 알 수 있도록 노력해 왔습니다.

앞으로는 기업의 안전보건관계자들이 산업안전보건법에 대해 알 필요가 있는 사안뿐만 아니라 기업현장에서 궁금해 할 만한 사안, 그리고 법 해석을 둘러싸고 현장에서 실제 혼란이 제기되고 있는 사안에 대해 해석론적 관점에서 해설과 더불어 입법론적 관점에서의 해법을 함께 제시하고자 합니다.   

산업안전보건법이 기업현장에서 올바르고 실효성 있게 이해되고 적용될 수 있도록 독자 여러분들과 함께 생각하고 고민하는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정성효 대림산업 안전품질실 기술안전팀
정성효 대림산업 안전품질실 기술안전팀

 

 

사람과 설비를 보호하는 기술적 역량 향상에 일조할 것

 

산업현장과 학계, 민간, 정부기관의 최신 안전 이슈들을 다루며 안전의 최일선에서 홍익(弘益) 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안전 전문지 안전저널의 창간 11주년을 맞아 감사와 축복의 마음을 전합니다.

안전은 이 세상 만물의 토대를 이루는 최우선적 가치이며 사람의 마음을 다루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안전저널과 함께 사람들의 마음을 위무(慰撫)하여 안전의식을 고양하고, 산업현장과 일상에 내재된 위험원과 기술적 보완대책을 고찰(考察)하여 대한민국의 안전문화 향상에 동참했던 시간에 큰 보람과 자부심을 느낍니다.

안전은 본질적으로 인간의 마음을 다루는 일이고, 궁극적으로 사람들 간의 연대(連帶)를 통해 홍익(弘益)을 추구하는 공적자산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사람들이 요동(搖動)치는 자신의 마음을 되돌아보면서 마음의 균형을 잡고, 위험의 본질을 파악하여 사람과 설비를 보호하는 기술적 역량을 향상하는데 일조하는 칼럼으로 안전저널과 함께 하겠습니다.

대한산업안전협회 임직원 여러분들과 안전저널 독자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문광수 교수(중앙대 심리학과)
문광수 교수(중앙대 심리학과)

 

 

사람을 이해해야 안전의식과 안전행동을 확립할 수 있어
 

대한민국 대표 안전 전문지인 안전저널의 창간 1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더불어 안전분야 언론의 기본 가치를 확립하고 안전문화 정착과 안전보건인들의 위상 강화를 위한 대한산업안전협회의 노력에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2018년 1월부터 기고를 하여 어느덧 3년차에 접어들었습니다. 그동안 저는 안전 확보를 위해서는 사람에 대해 알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집필을 해왔습니다. 사람들이 왜 불안전 행동을 하는지, 어떤 상황에서 어떤 생각과 감정 그리고 행동을 보이는지에 대해 알아야 안전의식과 안전행동을 확립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즉 작동하는 프로그램이 정착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안전은 융복합 학문입니다. 공학, 의학, 심리학, 경영학 등 다양한 전공 분야가 힘을 합쳤을 때 안전이라는 핵심 가치를 달성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간 이러한 내용들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글을 쓰고자 노력을 하였습니다. 궁극적으로 사람에 대한 이해와 이를 바탕으로 한 실용적인 안전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의 안전문화 증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앞으로도 저는 심리학적인 관점과 지식에 근거하여 어떻게 하면 임직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을 지에 대한 글을 통해 안전저널 독자들에게 자그마한 도움이라도 드리고자 합니다. 안전저널도 변함없이 정부, 기업 및 기관, 근로자들에게 안전의 파수꾼이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주고 안전 분야의 변화를 이끄는 선도자로서의 역할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공하성 우석대학교 소방방재학과 교수
공하성 우석대학교 소방방재학과 교수

 

 

재난의 재발 막기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 제시에 중점

 

먼저 안전저널의 창간 1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안전저널에는 국내·외 최신 산업안전보건 분야의 동향을 비롯해 산업재해나 각종 사건사고 소식, 안전관리 기법 등이 담겨 있습니다. 또 안전보건 관련 다양한 전문가나 기관·단체 주요 인사들의 인터뷰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안전 전문지로서 현장의 안전 및 소방방재 관련 종사자는 물론 관계 공직자와 일반 국민들에게도 매우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제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다면 매우 큰 기쁨일 것입니다.

저는 소방 관계 법규와 소방 관련 학문의 전반을 다루는 학자지만, 독자 여러분께 딱딱한 소방방재의 이론을 전하기보다는 실생활에서 마주할 수 있는 화재의 위험성과 이에 대응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 그리고 제도적인 개선책을 되도록 쉽게 제시하고자 노력해왔습니다. 그 이유는 여러분들의 관심과 실천을 기반으로 재난의 재발을 막는 자율적 예방체계가 우리 사회에 정착하길 바라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저는 독자 여러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최근 이슈와 접목하여 소방방재 및 안전 분야에서 우리가 풀어 나가야할 과제를 제시하고, 이에 대한 제도적 개선방안과 여러분의 역할 등에 대해 꾸준히 제안하려 합니다. 부디 이 과정이 즐거운 소통의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임현교 충북대학교 안전공학과 교수
임현교 충북대학교 안전공학과 교수

 

 

당면하게 될 새로운 안전문제를 깊이 들여다보고 소개할 것

 

자기의 신념대로 남들이 쳐다보지도 않는 길을 묵묵히 걷는 사람의 걸음걸이는 믿음직스럽습니다. 더구나, 그 걸음이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동료와 사회를 위한 것이라면 더욱 신뢰감을 주겠지요. 흡사 이 어려운 시절에 낯선 질병과 싸우는 많은 분들처럼.
‘안전저널’은 그런 길을 한 해 두 해가 아니라 이미 10년 이상 걸어왔습니다. 그리고, 그 걸음은 앞으로도 꿋꿋이 계속되리라 기대합니다. ‘안전저널’의 창간 1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우리가 바라는 “안전사회”로의 앞길을 환히 밝혀 주는 등대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그동안 안전저널과 함께하며 제가 바란 것은 우리 모두의 변화였습니다. 몇 년 전 큰 사고 후 많은 사람들이 다시는 잊지 말자고 노란 리본을 가슴에 달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몇 해가 지난 지금 우리 사회가 달라진 건 무엇일까요. 내가 달라진 건 무엇인가요. 사회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이 바뀌지 않으면 그런 사고는 또 겪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현실은 어떻습니까. 여전히 뭐가 달라졌는지 잘 느껴지지도 않고, 늘 ‘사고’는 TV 속에서나 보는, ‘나’와는 상관없는 이야기로 지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생활 속에서 우리 각자가 다시 돌아보아야 하는 점은 무엇인가, 그 점을 일깨우고 싶었습니다.
인간이 개발해 온 문명은 인간 생활의 편의성과 편리함을 꾸준히 증대시켜 왔지만, 한편에서는 새로운 위험요인들을 만들어 왔습니다. 특히, 기술개발과 사회변화가 급속히 이루어지는 현대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동서양의 선각자들이 이 문제에 대하여 심각히 경고하고 있지만, 우리는 하루하루의 생활에 쫓겨 그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앞으로는 곧 당면하게 될 생산현장, 산업현장에서의 새로운 안전문제, 동시에 우리 일상생활에서 겪게 될 새로운 안전문제에 대하여 기회가 될 때마다 소개하고, 또 생각 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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