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이천 물류창고 화재사고와 유사한 사고가 도내에서 발생되지 않도록 선제적 조치를 취한다.

도는 이달 29일까지 도내 시공 중인 대형 건설공사 현장 140곳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건설공사 및 화재예방 업무관련부서에서 관리하고 있는 공사장을 대상으로 한다. 도는 특히 화재에 취약한 자재를 사용하거나 화재 발생빈도가 높은 작업이 진행되는 건설현장을 우선 선정했다.

이들 대상 중 대형공사장 10개소를 대상으로는 도, 시·군, 안전보건공단 전북지역본부, 한국전기안전공사 전북지역본부 등 유관기관이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살필 계획이다. 나머지 130개소에 대해서는 관련부서별로 시·군이 함께 자체 점검한다.

점검내용은 ▲구조물의 안전여부 ▲공사장 내 대피로 확보 상태 ▲가연성 자재 및 인화성 물질 관리상태 ▲용접·용단 작업 시 안전관리자 입회 등 안전조치 여부 ▲화재 안전관리 매뉴얼 및 유해위험방지계획서 적정 이행 여부 ▲공사장 내 시설 적정 유지관리 상태 등 건설과정에서의 현장 안전관리체계 전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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