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 '안전지킴이' 온라인 제보 창구 개설


국민 누구나 생활주변에서 안전위험요소를 발견하면 언론이나 지자체 등에 즉각 알릴 수 있는 창구가 생겼다.

소방방재청은 선제적 재난관리를 목적으로 하는 ‘재난전조정보 관리’ 체제에 국민들이 쉽게 제보를 할 수 있도록 온라인 제보 창구 ‘재난안전지킴이’를 개설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재난전조정보 관리’는 재난 발생 전 위험신호를 감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감지된 신호를 체계적인 분석과정을 거쳐서 효과적으로 활용, 재난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만들어진 체제다.

그동안은 전조정보를 시ㆍ군ㆍ구의 ‘재난전조정보 담당관’이 직접 수집하거나 민간모니터요원이 ‘재난전조정보 담당관’에게 제보하여 NDMS(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에 DB로 구축되는 방식으로 운영되어 왔다.

하지만 금번 창구개설로 누구든지 생활주변에서 안전위험요소를 발견하면 쉽고 빠르게 온라인으로 등록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렇게 수집된 전조 정보는 매주 또는 수시 개최되는 재난전조정보 분석회의에서 재난발생 가능성, 예상피해규모, 국민생활 안전도 등을 토대로 위험등급이 분류된다. 여기서 위험등급이 결정될 경우에는 제도개선에 반영되거나 즉각적인 안전조치가 시행된다.

박연수 소방방재청장은 “온라인을 통한 재난전조정보 수집ㆍ제보체제가 재난에 대한 상시 감시를 생활화하고 재난안전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국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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