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이 ‘국가철도공단’으로 16년 만에 사명을 바꾼다. 

국가철도망 구축 등을 주요 임무로 하고 있는 국가철도공단은 지난 9일 오전 대전 본사에서 출범 선포식을 갖고 새로운 출발을 했다. 선포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비대면) 행사로 진행됐다.

김상균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선포식을 통해 “국가철도공단이라는 명칭에는 빠르고 안전하며 쾌적한 철도를 통해 국민께 행복을 드리겠다는 염원이 담겨있다”라며 “대한민국 철도의 새로운 100년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국민을 잇는 철도, 세계를 여는 철도’라는 새로운 비전과 ▲고속철도 건설·기존선 개량사업 확대 등 국가철도망 구축 ▲철도안전관리 강화 ▲철도자산 활용 제고 등 12개 전략과제를 발표했다.

한편 이날 국가철도공단은 국민의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안전한 철도를 건설하겠다는 각오를 담아 ‘사람이 있다. 철도가 있다’라는 새로운 슬로건도 공개했다.

또한 “국가철도산업 발전을 이끄는 리더로서 대한민국 철도경쟁력을 강화해 민간기업의 해외철도시장 진출을 지원키로 했다“는 포부도 밝혔다.

저작권자 © 안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