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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소 폐수조 및 취수로에 퇴적된 슬러지·해조류 제거 시 우려되는 각종 안전사고의 위험을 대폭 낮출 수 있는 수중 청소로봇 개발이 추진돼 관련 업계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은 ㈜제타크리젠과 함께 발전소 폐수조 내 퇴적 슬러지(찌꺼기)와 취수로에 유입된 해조류를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는 자동운전 수중 청소로봇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다고 밝혔다.

동서발전에 따르면 발전소 취수로와 같이 철재가 아닌 콘크리트 재질의 벽면에 자생하는 미역.따개비와 같은 해조류를 제거하려면 잠수부 투입이 불가피하다. 때문에 안전사고의 위험도 높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되는 이번 로봇은 자율주행 센서를 탑재해 자동 운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찌꺼기 준설 성능이 우수하고, 취수로 벽면의 해조류 제거가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동서발전은 오는 2022년까지 흡착기술을 융합한 수중 벽면 주행기술과 자동운전 알고리즘 등 핵심 기술 개발을 완료한 후 현장에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동서발전의 한 관계자는 “수중 청소로봇을 비롯한 발전설비 진단로봇을 개발해 발전소 현장의 안전성과 환경성을 개설하고 설비 운영 효율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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