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경찰 등 일선 현장 공무원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달 24일 오후 정부세종2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달 24일 오후 정부세종2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국민 모두가 안전하고 골고루 잘 사는 나라’를 구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 장관은 지난달 24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비대면 온라인 취임식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한 첫 번째 과제로 안전을 꼽으면서 “국가는 국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한다. 우리와 미래세대가 살아갈 대한민국은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나라’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 장관은 “재난안전의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는 여러 부처와 지방자치단체를 총괄·조정하고 원활한 협업을 지원함으로써 보다 선제적이고 효과적으로 재난에 대응해야 한다”라며 “특히 일선 현장에 있는 소방, 경찰, 지자체 공무원 등이 강화된 책임성과 막중한 사명감을 가지고 임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모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전 장관은 실질적인 지방분권과 정부혁신에도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가가 주도하는 성장은 한계에 이르렀고, 정부가 직접 추진하는 정책만으로는 주민의 다양한 행정수요를 충족시킬 수 없다”며 “‘보충성의 원칙’에 따라 지역의 일은 지방자치단체가 책임질 수 있도록 사무와 재정을 더욱 과감하게 이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국민이 정부의 주인이 되고 정부는 혁신을 선도해야 한다”며 “국민의 참여와 의사가 실제 정책에 반영되도록 하고, 투명한 정부운영으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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