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날 개봉한 ‘써니’와 ‘소스 코드’, ‘체포왕’이 나란히 1, 2, 3위에 오르며 지난 주 극장가를 뜨겁해 달궜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3일부터 15일까지 한국영화 ‘써니’는 61만643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개봉 첫 주부터 현재까지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누적관객수는 177만5321명. ‘써니’는 찬란하게 빛나는 학창시절을 함께한 친구들이 25년 만에 다시 모여 생애 최고의 순간을 되 찾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83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과속스캔들’의 강형철 감독의 신작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써니’와 함께 지난 4일 개봉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소스 코드’는 22만2885명(누적 108만873명)의 관객을 동원해 굳건히 2위 자리를 지켰다. ‘소스 코드’는 SF 블록버스터로 93분의 상영시간 동안 모든 것이 긴박하게 돌아간다. 미국 개봉 전부터 영화 전문지 ‘엠파이어’는 이 영화를 ‘지금 당장 극장으로 달려가 보고 싶은 영화 TOP 10’에 선정했을 정도다. 개봉 후에는 매체들의 호평과 찬사를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고있다.

‘소스 코드’에 이어 ‘체포왕’이 13만5419명(72만4291명)으로 3위에 올랐으며, 4위와 5위는 ‘토르: 천둥의 신’(13만1219명, 163만8622명)과 ‘본노의 질주:언리미티드’(9만2341명, 156만1922명)가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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