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면 나만 손해

중고차를 사거나 판매할 때 차량번호만으로 평균 시세를 손쉽게 확인해 볼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중고차 허위매물로 인한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자동차365(www.car365.go.kr)’ 사이트를 통해 ‘중고차 매매 평균금액 조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최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교통안전공단이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중고차 구매경험이 있는 고객 2209명 중 688명(31.1%)이 중고차 사기를 당한 경험이 있는 등 중고차 구매 및 판매 시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에 제공되는 서비스는 국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매도 또는 매수를 원하는 차량의 번호만 입력하면 해당 차량과 형식이 동일한 차량의 과거 1년간 등록건수, 평균 매매금액, 연식별 평균가액 변화추세 등에 대한 확인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자동차 매매 시 작성하는 ‘자동차양도증명서’에 기재된 동일차종의 과거 1년간 실제 매도·매수금액의 평균가격을 분석한 내용도 받아 볼 수 있으며, 실제 판매중인 차량 여부 및 정비이력, 성능점검이력, 압류등록 여부 등도 함께 조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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