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시민인 우리가 일상을 살아가면서 언제든 마주칠 수 있는 위험한 순간들. 우리 주변 아주 가까이서 매일 같이 일어나고 있는 바로 그 안전사고를 당신이 겪게 된다면? ‘만약에 오늘’ 그 위험한 순간이 당신에게 다가왔을 때 당신을 지켜줄 소중한 정보를 전달해드립니다.

최근 자가용으로 출퇴근을 무리 없이 소화하며 도로주행에 자신감이 붙은 초보운전자 A씨는 고속도로 주행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교통량이 많은 낮을 피해 늦은 밤 경부고속도로에 들어선 A씨. 100km/h 이상의 속도를 내며 주행하던 중 갑자기 내리는 집중호우에 크게 당황했다. 세차게 내리는 비에 앞이 보이지 않는 것은 물론 차선조차 제대로 분간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불안한 마음에 집에 빨리 가기 위해 속도를 더 올리는 순간 차가 중심을 잃고 미끄러지면서 방호벽을 들이 받고 말았다.

 

당신을 지켜줄 소중한 Tip

▣ 주기적인 차량점검

 빗길에서는 타이어와 노면 사이에 일종의 물로 된 막이 생기는 이른바 ‘수막(水膜)현상’이 발생해 타이어가 접지력을 상실하고 미끄러질 우려가 높다. 빗길 운전 시 사고를 예방하려면 운행 전 타이어의 적정 공기압을 맞추고 트레드 깊이를 확인해야 한다. 타이어의 적정 트레드 깊이는 5~8mm(최적), 3~5mm(양호), 2~3mm(주의), 0~2mm(위험) 등이다. 또한 와이퍼 마모상태, 워셔액 잔여량과 유리창의 김서림 제거를 위한 에어컨 상태도 살펴봐야 한다.

▣ 제한속도 감속 및 안전거리 확보

 폭우 등으로 가시거리가 100m 이내인 경우 제한속도의 50% 이상을 감속하고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 특히 앞을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의 많은 비가 내린다면 최대한 속도를 줄이고 가까운 휴게소나 졸음쉼터 같은 안전한 곳에서 잠시 비를 피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주변 운전자들이 차량을 인식할 수 있도록 낮에도 전조등을 켜고, 대형차 주변은 물보라가 많이 생기므로 가능하면 떨어져 주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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