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1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뉴시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1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뉴시스

앞으로 국‧공‧사립 유치원 지원을 위해 학부모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는 불편함이 해소될 전망이다.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오는 29일부터 2022학년도 국·공·사립유치원 신입생 모집을 위한 학부모 서비스 ‘처음학교로’를 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처음학교로는 학부모가 유치원을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입학 절차를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해부터 학부모 편의를 위해 전국 국·공·사립유치원 참여를 의무화했다.

학부모는 서비스 개시일인 29일 오전 9시부터 회원 가입과 유아 정보를 사전 등록한 뒤 11월 1일부터 모집 시기에 따라 희망 유치원을 3개까지 접수할 수 있다.

11월 1일부터 10일까지 실시되는 우선 모집의 경우 해당 자격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법정 저소득층, 국가보훈 대상자, 북한 이탈주민 가정 유아 등은 온라인으로 자격을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유치원별 우선 모집 대상은 각 모집 요강을 확인하면 된다.

일반 모집은 11월 15일부터 29일까지 이뤄진다. 사전 접수 이후 본 접수 기간에 맞춰 유치원에 접수하면 된다.

일반 모집의 경우 중복 선발이 제한되기 때문에 1희망 유치원을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1희망 유치원에 선발되면 2·3희망 선발에선 제외되며, 2희망 유치원 선발 시 3희망 선발에서 제외된다.

처음학교로 서비스에 대한 보다 자세한 일정과 시기별 정보는 처음학교로 누리집(go-firstschool.go.kr)을 참조하면 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코로나19 상황에서 학부모의 유치원 입학 지원을 위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바일로 모든 입학 절차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며 “아이들의 생애 처음 학교인 유치원 입학을 위해 학부모들이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원장들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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