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봇 VS 디셉티콘 최후의 전쟁

 


개봉 전부터 수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트랜스포머3’가 지난달 29일 선보였다.

시카고 도심 한복판, 정체를 알 수 없는 푸른 빛이 하늘을 향해 쏘아 올려진다. 빛은 오랜 시간 동안 달의 어둠 속에 잠들어 있던 디셉티콘 군단을 깨우게 되고, 순식간에 시카고를 점령한 디셉티콘 군단의 무차별 공격으로 인해 도시는 초토화된다.

오토봇의 수장 옵티머스 프라임은 디셉티콘의 도심 공격이 40년 전 인류의 달 착륙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아내고, 다시 한번 우주의 운명을 건 최후의 일전에 나선다.

‘트랜스포머3’의 감독 마이클 베이는 전작과 이번 편의 차이점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그 첫 번째는 바로 더 이상 사막 장면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 마이클 베이 감독은 ‘트랜스포머 1, 2편’은 물론 자신이 만든 영화에 꼭 등장했던 사막 장면을 이번에는 과감히 제외시켰다. 두 번째는 전편에서 종종 등장했던 가벼운 유머가 사라지고 진지한 스토리로 가득 채워졌다는 것. 세 번째는 로봇의 부활 장면이 더 이상 없다는 것이다. 지난 편들에서 오토봇, 디셉티콘의 리더인 옵티머스 프라임과 메가트론은 한 번씩 죽었다가 살아난 바 있다.

네 번째는 영화 속에서 한 번 죽은 인간들도 부활하지 않는다는 것. 이것은 ‘트랜스포머 3’가 시리즈의 완결편인 만큼 생사를 건 최후의 결전이 펼쳐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마지막 다섯 번째는 바로 로봇에게 무게감을 실어줬다는 것이다. 전편들을 통해 친근함으로 다가 온 로봇들에게 덩치에 걸맞은 무게감을 실어주어 진정한 로봇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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