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으로 전환됨에 따라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재택근무가 종료됐으며, 이들 중 절반 이상은 재택근무 종료에 대해 긍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가 재택근무 직장인 400명을 대상으로 ‘재택근무 종료 현황’에 대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60%가 ‘재택근무가 종료됐다’고 답했다.

재택근무가 종료된 이유는(복수응답) ‘위드 코로나 전환으로 인해(45.8%)’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임직원 대부분이 백신 접종이 완료돼서(41.7%)’, ‘연말이 다가오며 사무실에서 처리할 업무가 많아져서(19.2%)’, ‘사무실 내 방역 조치가 잘 이루어지고 있어서(17.9%)’, ‘코로나 확산세가 감소해서(16.7%)’ 등의 순이었다.

반면, 재택근무가 종료되지 않은 그룹은(40%) 코로나 재확산 등 감염 불안감 때문에 재택근무를 유지하고 있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재택근무가 종료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묻자(복수응답) ‘코로나 재확산‧변이 바이러스 등 감염 불안감이 남아 있어서(50.0%)’가 가장 높은 응답률을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위드 코로나 정착 상황을 지켜본 후 결정되기로 해서(36.3%)’, ‘하이브리드 근무(출근과 재택근무 병행) 형태가 정착돼서(29.4%)’, ‘연말까지 재택근무 체제가 유지되기로 해서(15.6%)’ 등의 순이었다.

한편 직장인 2명 중 1명은 재택근무 종료에 대해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는(복수응답) ‘일과 휴식의 경계가 분명해질 것 같아서(58.0%)’가 가장 많았다. 이어 ‘회의 등 대면 업무를 통해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어서(47.5%)’, ‘정신적으로 게을러지고 나태해진 것 같아서(26.0%)’, ‘사무실 근무 환경이 쾌적해서(12.3%)’ 등이 있었다.

재택근무 종료에 대해 부정적이라고 답한 그룹은(45.3%) 역시 출퇴근 스트레스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부정적으로 생각한 이유에 대해 묻자(복수응답) 72.4%의 압도적인 비율로 ‘출퇴근 스트레스가 너무 커서’가 가장 많이 꼽혔고, ‘재택근무 시 업무 집중도가 더 높아서(30.9%)’, ‘인간관계 스트레스가 걱정돼서(26.0%)’, ‘회식 자리가 많아질 것 같아서(18.2%)’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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