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면 나만 손해

이마트 성수점에서 세탁세제 리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 : 뉴시스
이마트 성수점에서 세탁세제 리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 : 뉴시스

 

앞으로 유통매장에서 전자영수증을 발급받거나 리필스테이션에서 샴푸·세제 등을 리필하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탄소중립 실천포인트를 연간 최대 7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탄소중립 실천포인트제는 국민 개개인의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이끌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탄소중립 실천포인트제 홈페이지(cpoint.or.kr/netzero)에서 회원가입을 하면 실천 다짐금 5000원이 지급된다.

구체적으로 ▲전자영수증 발급 시 회당 100원(상한액 1만원) ▲리필스테이션 이용 시 회당 2000원(상한액 1만원) ▲다회용기사용 시 회당 1000원(상한액 1만원) ▲무공해차 렌트 시 회당 5000원(상한액 2만5천원) ▲친환경 제품 사용 시 회당 1000원(상한액 1만원) 등이다.

개인당 7만원의 한도액이 설정되어 있으며 인센티브 총 예산은 24억6000만원이다. 현금 또는 신용카드 포인트 중에서 선택이 가능하다. 환경공단에서 4월께 정산·지급 시스템을 구축하고, 오는 5월까지 일괄적으로 정산 및 지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후에는 월별로 지급될 방침이다.

아울러 올해 6월부터는 커피전문점 패스트푸드점 등에서 포장판매에 사용하는 1회용 컵 보증금 제도가 시행된다.

커피 등 음료를 1회용 컵에 구매하는 소비자는 음료 가격 외에 보증금을 추가로 지불해야 하며, 사용한 1회용 컵을 매장에 반환하면 보증금을 다시 돌려받을 수 있다. 이렇게 회수된 1회용 컵은 전문 재활용업체로 보내져 재활용된다.

1회용 컵 보증금제는 커피 등 음료를 판매하는 매장 수 100개 이상 사업자를 대상으로 시행되며, 전국 3만8000여개 매장에 보증금제가 적용된다. 보증금 금액은 국민 수용성, 회수 효과 등을 고려하여 200원~500원의 범위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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