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 플라스틱 재생공장서 불나, 8,700여만원 재산피해

 

지난 9일 낮 12시 20분경 경북 영천시 화산면 대안리의 모 플라스틱 재생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공장 2개 동 450여㎡와 플라스틱 분쇄기 등이 타 소방서 추산 8,700여만원의 피해가 났다.

불이 나자 영천소방서는 장비 10대와 소방인력 60여 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지만, 액체 용제가 폭발하면서 현장 접근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로 인해 진화에는 2시간여가 걸렸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 사고 이틀 뒤인 12일 오전 9시경에는 충남 공주시 사곡면 가교리의 한 금속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집진 설비를 태워 소방서 추산 3,5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또 14일 낮 12시40분경에는 인천시 중구 북성동의 모 합판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집진기와 배관 등이 대부분 소실된 것은 물론 공장 내 집진설비를 정비 중이던 A(45)씨 등 3명이 얼굴과 다리 등에 화상을 입었다.

현장에 있던 한 근로자는 “목재 분쇄작업 중 갑자기 불꽃이 튀면서 불이 났다”고 당시 상황을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와 회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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