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광수, 이종현 지음 / 좋은땅

안전은 기본이라는데...

안전에는 타협이 없다는데...

그런데 왜? 기본을 지키기 어렵고, 많은 경우 타협을 하게 되는가?

답은 인간의 욕구에 있다.

- 본문 중 -

안전관리를 심리학적인 관점에서 접근한 것은 물론, 현장의 사례까지 더한 책이 발간됐다. ‘사람 중심의 안전관리’를 실질적으로 할 수 있는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문광수 교수(중앙대 심리학과)와 이종현 대표(세이프티온솔루션)가 공저한 ‘안전이 묻고 심리학이 답하다’는 산업안전보건법부터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까지 안전 법규를 준수하는데 있어 심리학적 요소를 잘 녹여 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저자들은 이 책에서 기존의 안전관리에서 벗어나 인적 요인에 대해 고려한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기존의 안전관리는 과정 중심이 아닌 성과(결과) 중심이었기 때문에 산업재해를 부정적이라고 인식했고, 불안전한 행동에 대해 처벌하는 식이었다. 이런 방식의 안전관리는 일정 부분 성과를 낼 수 있지만 노동자 중심의 능동적인 안전관리를 이끄는데 부족하다.

저자들은 안전의 확보와 유지를 위해서는 인적 요인에 대한 분석이 필수적이라며 안전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전력과 원리를 심리학적 관점에서 기술했다. 책에는 ▲안전에 대한 심리학적 관점 ▲근로자들의 불안전 행동에 대한 심리학적 원인과 안전관리 방식 ▲안전소통, 안전리더십, 안전코칭 등에 대해 기술돼 있다.

이 책은 단순히 이론을 설명한 것이 아니고, 저자들의 다년간 현장 경험과 심리학적 안전관리 노하우, 실질적인 관리방안 등이 소개돼 있다.

탑다운(Top-Down) 방식의 안전관리에서 벗어나 버틈업(Bottom-Up) 방식의 안전관리로 변화를 준비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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