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KISA 대한민국 안전사진 공모전 입선_지은식

올해 때이른 무더위가 벌써부터 기승을 부리고 있어, 업종 특성상 옥외작업 또는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는 작업자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1376명으로 이중 20명이 사망했습니다. 특히 올해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56명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36명)에 비해 2.8배 더 많은 수치입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입니다. 열사병과 열탈진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뜨거운 환경에 작업자가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며, 방치 시에는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습니다.

온열질환자가 발생할 경우에는 즉시 환자를 시원한 장소로 옮기고 물수건 등으로 몸을 닦은 후 바람을 쐬어 체온을 내리도록 해야 합니다.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에는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를 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온열질환이 발생하기 전 주변에서 함께 일하는 동료들이 서로의 건강상태를 미리미리 확인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더위에도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 방법. 서로가 서로의 건강을 생각하는 마음에서부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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