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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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은 지난해 1169억원 규모였던 안전 투자비용을 올해 2274억원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증액된 예산은 안전관리시스템의 유지관리, 교육 및 훈련강화, 안전조직 강화 등에 투입된다.

제주항공은 지난 4월 모의비행훈련장치(시뮬레이터) 1대를 추가로 도입해 운항 교육을 강화했으며 ▲자체 품질심사 활동 확대 ▲예방정비 제고 ▲안전 제도 및 절차∙규정 개선 ▲정보공유 및 안전문화 활성화 등의 세부 예방계획도 수립했다.

특히 항공안전성과지표(SPI)를 국가 목표인 1만 비행(FLT) 당 3.3건보다 강화된 2.93건 이하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체계적인 안전데이터 및 정보를 수집‧관리하고 있으며 위험도 우선순위에 따른 핵심 리스크 집중관리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올해의 안전인력과 예산‧훈련‧감사에 대한 안전계획을 수립해 실행 중이며 분기별로 대표이사가 직접 모니터링해 실적을 점검한다.

정비 부문은 부품 보유 현황과 사용 추세를 모니터링하는 등 관리기준의 경향성 분석을 실시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일시적 휴면’ 상태의 비가동 항공기도 즉각 현장에 투입할 수 있도록 사전 점검 및 정비를 시작하는 등 하반기 국제선 운항을 대비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안전투자와 시스템 개선 등을 통해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운항 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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