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소 인천항만공사 건설부문 부사장이 건설현장 근로자를 찾아 격려하고 있는모습.(사진=인천항만공사 제공)
홍성소 인천항만공사 건설부문 부사장이 건설현장 근로자를 찾아 격려하고 있는모습.(사진=인천항만공사 제공)

인천항만공사(이하 IPA)가 무더위로부터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IPA는 폭염으로 인한 건설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 산업재해 발생 가능성을 우려해 항만 건설현장에서 예방수칙 준수 지도와 지원물품 전달을 실시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IPA는 인천항 갑문보수공사 등 15개 현장 근로자 150여 명의 사기진작과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시원한 수박과 생수, 식염포도당 등을 격려 지원물품으로 전달했다.

또 ▲열사병 예방 기본수칙(물, 그늘, 휴식) 준수 ▲현장별 여건에 맞춘 무더위 시간대 작업시간 조정 ▲야외작업 단축 및 중지 ▲야외근로자 온열질환 자가진단표 적극 활용 등 열사병 예방 조치 상황을 확인하고, 폭염 단계별(관심→주의→경고→위험) 대응요령 숙지 여부를 확인했다.

아울러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위험상황 시 근로자가 일시 작업중지를 요청하는 ‘건설현장 작업중지 요청제’를 홍보하며, 폭염 시 근로자의 건강상의 이유로 작업중지요청이 가능함을 강조했다.

한편 IPA는 옥외 근로자 열사병 예방을 통한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내달 말까지 건설현장 안전점검 시 온열질환 점검을 병행할 계획이다.

IPA의 한 관계자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 근로자를 위한 현장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근로자 안전인식 개선을 위해 건설현장 작업중지 요청제 홍보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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