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직원이 ‘찾아가는 안전버스’를 통해 용역사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제공)
포스코 직원이 ‘찾아가는 안전버스’를 통해 용역사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제공)

 

포스코는 9개 핵심요소가 담긴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보건관리체계의 핵심 요소는 ▲경영진 의지와 목표 ▲안전조직과 인력구성 ▲양방향 의사소통 ▲관계사 안전관리 ▲규칙·표준 절차 준수 ▲재해·사고 조사 및 예방 ▲안전교육과 훈련 ▲보건관리 ▲평가 및 개선 등이다. 글로벌 선진 안전관리시스템 및 국내 법규의 핵심 규정을 기반으로 철강업과 포스코에 특화한 것이 강점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포스코는 지난해 모든 임직원이 안전과 보건에 대한 경영방침을 명확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안전보건경영방침’을 두 가지 핵심 사항으로 개편했다. 안전을 그 무엇보다 최우선시 하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모든 관계사 직원의 재해와 질병 예방을 위해 유해위험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지속적인 개선을 추진키로 한 것이다.

또한 지난해 안전환경이사제도를 도입하고 안전·환경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안전환경본부를 신설한데 이어 올해는 보건기획실과 제철소 내 건강증진센터를 만드는 등 안전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관계사들이 직접 제철소 내 업무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안전관리를 할 수 있도록 제철소 내 모든 작업과 작업자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작업현황 종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해 관계사와 공유하는 한편, 과거 10년간 사고 사례를 데이터화한 ‘안전사고정보 앱’을 만들어 유사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있다.

이외에도 ▲표준 100% 준수 ▲현장 TBM 제대로 하기 ▲전원참여 잠재위험 개선활동 ▲지적확인 습관화 등 규칙‧표준 절차 준수를 철저히 실천하고 있다. 경영층을 포함한 전 직원이 참여해 매일 안전과 관련된 불안전한 행동 및 상태를 자체적으로 점검하고 코칭하는 ‘체크앤피드백(Check&Feedback)’ 활동도 실시하고 있다.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는 "창립 이래 반세기 이상의 뿌리 깊은 생산 중심의 문화에서 안전 중심의 문화로 대전환을 시도하고 있다"며 "관계사 직원을 포함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모든 분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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