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술 활용한 4족 보행로봇, 고위험 작업 대체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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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은 지난 18일 세계철강협회(worldsteel)가 주관한 안전보건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4족 보행로봇(SPOT)을 이용한 고위험 작업 대체’ 사례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세계철강협회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한 스마트 안전기기를 현장 위험 작업에 적용해 사고 위험요소로부터 인명보호의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고 평가했다.

현대제철은 4족 보행로봇(SPOT)을 이용해 산소가스 밸브 개폐, 위험장소에 대한 일상점검 등 현장 적용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향후 비상상황 발생 시 위험지역에 4족 보행로봇을 즉각 투입함으로써 화재, 폭발 등 2차 재해를 예방해 작업자의 안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지속적으로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AI 기술이 접목된 가스센서 및 카메라 등을 부착해 4족 보행로봇의 현장 활용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또 4족 보행로봇이 가스위험지역 일상 점검 및 화재, 화학물질 누출 등 위험상황을 조기 감지할 수 있도록 하고 가스중독 및 질식 위험이 존재하는 밀폐구간의 점검을 대체하는 등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현대제철의 한 관계자는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인식하고 다양한 기술을 현장에 접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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