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직자, 관리자 등 4명 업무상과실치사
방재담당자, 법인 등 3명 소방법 위반

일가족 3명이 숨진 부산 해운대구 고층 아파트 화재에 대한 수사를 벌인 경찰이 조만간 아파트 관리자 등을 무더기로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이달 중순 법인 1곳과 아파트 관리자 6명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화재 당시 방재담당 당직자, 관리자 등 4명은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방재담당자, 법인 등 3명은 소방시설법, 소방기본법 위반 등의 혐의다.

일가족 3명은 지난 6월 27일 오전 4시 17분께 해운대구 재송동 고층아파트 13층에서 난 불로 인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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