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우 교수 / 교문사

“불가사의하게도 우리나라에서는 안전학 연구영역에 기술공학 외의 학문, 특히 심리학적 접근이 포함되는 경우가 매우 드물다. 안전의 문제는 어디까지나 사람의 안전이고, 그 의미에서 안전의 확보‧유지를 위해서는 사람의 요인이 불가결의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안전문제에 심리학적으로 접근하는 것은 필수적이라고 생각된다”
- 본문 中 -

2017년 세종도서 학술부문 우수도서로 선정된 바 있는 ‘안전심리’가 개정 3판으로 찾아왔다.

정진우 교수(서울과기대 안전공학과)의 ‘안전심리’ 개정 3판의 특징은 ‘전면 개정판’이라고 부를 수 있을 만큼 전반적으로 변화가 있다는 것에 있다.

정진우 교수는 “책의 특정 부분만이 아니라 책 전반에 걸쳐 내용을 보충하고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듬었다”라며 “안전관계자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항에 대한 설명도 곳곳에 추가했다”고 말했다.

이 책은 ▲리스크와 심리 ▲인간행동과 안전심리 ▲위험감수성 등 크게 3편으로 구성돼 있다. 책에서 정 교수는 안전업무에 종사하는 사람은 안전에 대한 심리학적 지식을 갖추고 있으면, 좋은 선택적 사항이 아니라 반드시 갖추어야 할 필수적인 사항이라는 점에 대해 역설하고 있다.

또한 ‘휴먼에러와 의도적인 불안전행동’, ‘위반 발생 메커니즘’, ‘위험감수성’, ‘리스크 향상성 이론’ 등에 대해 사례를 들며 이론적으로 설명해 독자의 이해를 높이고 있다.

저작권자 © 안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