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5% 감소…선진국에 비해선 여전히 높아

올해 의료기관 방사선관계종사자들의 연간 평균 피폭선량이 0.38mSv(밀리시버트)로 전년 대비 약 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의료기관의 진단방사선분야에 근무하는 방사선 관계종사자가 한 해 동안 받은 방사선 노출량을 분석하여 ‘2021년도 의료기관 방사선 관계종사자의 개인피폭선량 연보’를 발간했다.

이에 따르면 전국 4만2527개 의료기관에서 진단방사선분야의 방사선관계종사자 수는 10만 1964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방사선관계종사자의 연간 평균 방사선 피폭선량은 전년 대비 5% 줄어든 0.38mSv로 연간 선량한도(50mSv)의 1/100 이하 수준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프랑스(0.27mSv), 일본(0.28mSv), 캐나다(0.08mSv) 등 선진국의 의료방사선 종사자 연평균 방사선피폭선량과 비교하면 아직도 높은 수준이다.

직종별 연간 평균피폭선량은 방사선사가 0.82mSv로 가장 높고, 의사 0.28mSv, 간호조무사 0.24mSv로 그 뒤를 이었다. 전체 직종 중 치과위생사는 0.13mSv로 가장 낮은 선량값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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