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상담실·진료비 지원 등 4대 사업

소방청은 소방공무원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등으로 인한 정신치료와 예방 관리를 위한 ‘소방공무원 마음건강 보건안전지원’ 사업비가 65억7100만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사업비 58억8900만원에 비해 6억8200만원(11.6%) 증액된 금액이다.

올해 사업을 통해 ▲마음건강 설문조사 ▲찾아가는 상담실 ▲스트레스 회복력 강화 프로그램 ▲마음건강 상담·검사·진료비 지원 등 4대 사업이 지속 운영된다. 일부 사업 예산 증액에 따라 전문상담사 등 인력 확충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마음건강 설문조사 사업은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PTSD, 우울·수면장애자 등 고위험군 선별 역할을 수행하고 이들 분석자료를 보건안전지원 정책에 활용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상담실 사업은 고위험군 등 소방공무원에게 전문상담사가 방문, 전문·심층상담을 실시하고 이후 지속적인 건강 관리 및 상담·치유 활동을 수행한다.

스트레스 회복력 강화 프로그램 사업은 고위험군과 심신 안정이 필요한 직원에게 심리 안정화 요법 등 전문 치유 활동을 제공한다. 마음건강 상담·검사·진료비 지원 사업은 의료기관 정신치료를 받은 소방공무원에게 치료비용 및 약제비 전액을 지원한다.

홍영근 소방청 기획조정관은 “몸과 마음이 건강한 소방공무원이 국민의 안전을 더욱 든든히 지킬 수 있다”며 “재난현장을 마주하는 소방공무원이 스트레스 후유증 없이 직장·가정에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보건안전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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