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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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설민생대책 소상공인 특별경영안전자금 대출 확대 신청 안내

"물가 상승, 고금리 등으로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 대상 설 민생대책 및 금융비용 완화를 위한 설 민생대책으로 시행하는 '특별경영안전자금 대출' 지원 대상이나 현재까지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재안내드립니다. 신청마감은 1월11일 16시까지이며 마감일 이후 신청건은 제외되오니 아직까지 신청하지 않으신 분은 아래의 내용을 확인하시어 가급적 기한 내에 신청하기 바랍니다."

#2. 00은행, 특례지원 긴급대출 승인 안내

"귀하께서는 보증재단에서 지원되는 '특례지원 긴급대출' 신청 대상으로 안내드렸으나 현재까지 미신청으로 분류돼 재안내 드립니다. 이 문자 수신 대상자께서는 아래 경로에 따라 신청바랍니다."

 

신용보증재단중앙회(신보중앙회)는 11일 지역신용보증재단 특례보증 상품 안내를 빙자해 불특정 다수인을 대상으로 한 휴대폰 스팸문자(피싱 추정)가 발생하고 있어 소상공인에 주의를 당부했다.

신보중앙회는 설명절을 앞두고 정부·공공기관을 사칭해 '민생대책의 일환으로 대출'을 안내하는 내용의 사기문자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역신보 보증과 관계없는 정부의 소상공인·서민대상 지원제도와 유사한 상품 명칭을 사용하거나 보증상품명 특정 없이 '특례', '특별', '긴급' 등의 불명확한 문구를 사용한다.

소비자를 현혹시키기 위해 '무이자 대출' 등의 용어를 사용하거나 낮은 금리를 제시하는 등 대출조건을 구체적으로 언급한다. 전화번호로 상담 문의를 하면 주민등록번호 등의 개인정보를 요청한다. 기존 대출금을 상환, 신용등급 상향 등을 미끼로 수수료율 자금이체도 요구한다.

'문자수신일로부터 5일 이내 신청필요' 등 기한을 특정해 빠른 신청을 유도하거나 미신청시 불이익을 명시하기도 한다.

피해 예방을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 문자에 적힌 연락처로 회신 전화를 하면 안된다. 해당 전화번호로 절대 문의전화를 하지 말고 지역신보의 실제 전화번호가 맞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문자로 URL(인터넷 주소) 접속 유도 시 클릭해서도 안된다. 지역신보 홈페이지와 유사하게 꾸민 가짜 홈페이지에 접속하게 되거나 불법 프로그램 설치에 의한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서류 등 개인정보 요구 시 자료 제공 역시 하면 안된다. 신보중앙회와 지역신보는 문자로 개인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

신보중앙회 관계자는 "지역신보의 보증이 가능하다는 문구가 포함된 대출 홍보 문자를 수신한 소상공인은 해당 전화번호로 곧바로 회신전화를 하지 말고 전국 17개 지역신보 대표번호로 직접 연락해 사실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스팸문자를 받은 경우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 불법스팸대응센터(118), 경찰서(112), 사이버경찰청(182)에 피해 내용을 신고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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