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화재·구조·구급·화학 1급” 자격 취득자가 중앙소방학교에서 탄생했다.

중앙소방학교는 교육훈련과 교관 이동수 소방장(남, 41세)이 ‘제12회 화재대응능력 1급 자격시험’에서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동수 소방장은 화재대응능력, 인명구조사, 응급구조사, 화학사고 대응능력 1급 자격을 보유한 전국 최초의 4관왕을 달성했다.

화재대응능력 1급 시험은 화재현장에서 필요한 고도의 전문성을 갖춘 소방대원을 양성하고자 2011년에 도입된 제도로 현재까지 6만5000여 소방공무원 가운데 871명(1.3%)만이 자격을 갖고 있을 정도로 고난도의 시험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동수 소방장은 2008년 응급구조사 1급 자격을 갖춘 구급대원으로 임용돼 2019년 인명구조사 1급 자격을 취득하고, 지난해 11월 화재대응능력 1급, 화학사고 대응능력 1급을 취득함으로써 현장에 강한 소방관을 양성하는 교관으로서의 최고의 자질을 겸비했다는 평이다.

이동수 소방장은 “소방관으로서 전문지식을 쌓아 보다 많은 인명을 구조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노력을 통해 어떠한 재난에서도 국민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전문능력과 지식을 갖추어 교관요원으로서 현장에 강한 인재육성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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