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안전분야 총괄관리 전담 지하안전팀 신설

광주시가 눈에 보이지 않는 발 밑의 지하안전관리를 체계화한다. 광주시는 지반침하 사고 예방을 위해 2023 지하안전관리계획을 수립했다고 7일 밝혔다.

지하안전관리계획에 따르면 광주시는 5개 자치구와 상수도사업본부·광주환경공단·광주도시철도공사·한국전력공사·해양에너지·KT 등 관계기관과 협력, 체계적인 지하안전관리 확립에 나선다.

이 계획은 ▲지하시설물 안전관리 통합체계 구축 ▲지하안전사고 예방체계 마련 ▲체계적인 지반침하 관리 등 3대 추진전략을 담고 있다.

광주시는 3대 전략 추진을 위해 협력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지하시설물 관리자의 정기 안전점검 이행여부 관리, 지반침하 발생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등을 지속·관리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올해 1월 도로과에 지하안전분야 총괄관리 전담팀인 지하안전팀을 신설했다. 이 팀은 지하시설물에 관한 조사(GPR탐사)·관리를 일괄 추진하고 예산중복 사례 방지, 지반침하 예방과 대응체계 강화 등을 맡는다.

백남인 광주시 도로과장은 “지반침하 사고는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고 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와 사고 발생에 대비한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며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하안전팀을 중심으로 지하안전관리계획을 적극 추진, 지반침하 사고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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