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고용노동부
출처: 고용노동부

정부가 올해 청년들의 직무 경험 및 기회에 대한 수요 부응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고용노동부는 오는 27일까지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 운영 기관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은 최근 수시·경력 중심의 채용이 확대됨에 따라 직무 경험과 기회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청년에게 다양한 유형의 양질의 일경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고용부는 올해 청년의 수요를 고려해 그간 추진해온 기업탐방 유형 외에 프로젝트, 인턴 유형을 신설했다. 고용부는 이러한 일경험 프로그램 제공이 민간 주도로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 운영 전반을 지원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운영기관 및 직무 교육기관 선정 및 운영 지원 ▲지원금 교부 ▲청년 모집 및 매칭 지원 ▲일경험 상담센터 운영 ▲일경험 컨설팅 지원단 운영 등이다.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은 기업탐방형 1만명, 프로젝트형 2000명, 인턴형 6700명, 자율공모형 1000명으로 이뤄진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프로젝트형은 청년들이 팀을 구성해 직무 기반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결과물을 제출하는 방식의 프로그램이다. 청년이 프로젝트를 수행할 때 기업 담당자 등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인턴형은 기업에서 직접 일을 하면서 직무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재학생 맞춤형인 실무캠프(1개월 내외)와 중장기 과정인 인턴십(3개월 내외)이 있다.

끝으로 자율공모형은 공급 주체가 주도적으로 현장 맞춤 프로그램을 설계해 운영하는 것으로, 청년의 글로벌 직무 경험을 지원하는 해외 일경험 프로그램이 대표적인 예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참여하고자 하는 일경험 유형에 대한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일경험 통합지원센터’로 선정한 대한상공회의소에 우편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이현옥 고용노동부 청년고용정책관은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은 청년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고용서비스”라며, “청년들이 일경험을 통해 적성과 흥미에 부합하는 직무를 찾고, 직무역량을 쌓음으로써 원하는 일자리를 갖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고용노동부 누리집(moel.go.kr) 또는 대한상공회의소 인력개발사업단 누리집(korchamhrd.net)의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 안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