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는 중소상공인의 물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네이버, 한진과 함께 '더(The) 착한 택배' 서비스를 시범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SK에너지 주유소가 네이버 전자상거래 서비스의 소규모 물류기지가 된다. 네이버는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기술을 접목해 주유소를 최첨단 풀필먼트센터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더 착한택배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한 중소상공인 상품을 입지 여건이 좋은 도심 내 SK 주요소에 공동 집하하는 서비스로 물류비와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로·세로·높이의 합이 80㎝, 무게 5㎏ 이하인 물품이 대상이며 SK에너지 투자사인 굿스플로 시스템을 활용, 한진택배가 집하한 상품의 최종 배송을 맡는다. 배송비는 중소상공인의 부담을 덜 수 있도록 경제적인 수준에서 책정했다고 SK에너지는 설명했다.

더 착한택배는 이날부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택배 상품 수거를 포함한 시범 서비스 시작은 내달 2일부터다. 서울 동대문구 중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실시한 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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