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3월 3일까지 모집…15명 선발

해양수산부는 국민이 여객선 안전점검 현장에 직접 참여해 여객선 안전을 위한 개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2023년 여객선 국민안전감독관’을 공개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여객선 국민안전감독관’은 여객선 안전관리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민의 시각에서 불합리한 제도·관행을 발굴하고 안전관리 점검체계를 정비하고자 2018년 시작된 도입된 국민참여형 제도다.

지난 5년간 매년 약 15명의 국민안전감독관이 총 181회의 여객선 점검에 참여하고 317건의 안전 사항을 개선해 여객선 안전 제도개선의 대표적인 창구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3개 권역별(서해·서남해·동남해)로 총 15명의 감독관을 선발한다. 여객선 안전에 관심이 있는 국민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이달 15일부터 3월 3일까지다.

특히 ▲선박 운항·기계·전기·소방·안전 관련 학위·자격증 소지자 ▲도서민 ▲사회 봉사활동 경력자 ▲해양수산 분야 업·단체 근무 경험자는 선발 과정에서 우대사항이 적용된다.

윤현수 해운물류국장은 “그간 사명감을 갖고 활동한 국민안전감독관 덕분에 이용객 입장에서 안전 위해요소가 다수 개선되는 효과가 있었다”라며 “올해도 해양수산부와 여객선 안전을 함께 만들어 갈 열정 있는 분들이 많이 지원해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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