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소방서 양창원 소방장 대상 수상

 


소방방재청과 한국화재보험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해 전국의 우수 소방공무원을 선발·표창하는 제38회 소방안전봉사상 시상식이 지난달 29일 개최됐다.

이번 시상식은 이기환 소방방재청장을 비롯해 손해보험사, 학계, 소방단체 대표 및 소방공무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제주서부소방서 양창원 지방소방장이 대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양 소방장은 지난 1994년 10월 공직에 첫 발을 내딘 뒤 화재 및 구조·구급현장 활동과 행정업무 등을 두루 거치면서 탁월한 업무 수행능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의용소방대 업무를 담당하면서 저소득가구와 차상위 계층을 위해 ‘119 사랑나눔행사’ 등을 기획, 소외계층에 대한 안전문화 조성에 기여한 공로가 높이 인정됐다. 그 외 안전상은 서울 강남소방서 신영탁 지방소방교 등 17명이 수상했다. 수상자 모두에는 상금과 1계급 특진의 영예가 주어졌다.

이 자리에서 고영선 한국화재보험협회 이사장은 “우리들 모두 예고 없이 발생하는 화재 등 재난 현장의 최일선에서 불철주야 자신의 생명과 신체의 위험을 무릅쓰고 혼신의 노력을 다하는 소방공무원 여러분에게 늘 감사한 마음을 간직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 달라”고 말했다.

참고로 올해로 38회를 맞이한 소방안전봉사상은 지난 1974년부터 화재 등 각종 재난현장의 일선에서 봉사하고 있는 모범 소방공무원들을 선발·표창하는 행사로서, 올해까지 수상자는 모두 531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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