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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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봄철 도로교통량 증가에 대비하여 ‘철도건널목 유관기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코레일이 지난달부터 실시 중인 해빙기 전국 건널목 정기점검과 사고 개소 및 구조적 관리시설인 특별관리 대상 건널목을 지정해 지자체, 국가철도공단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실시한다. 특히 차단기 등의 경보설비와 차량통제체계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코레일에 따르면 최근 5년간(18∼22년) 발생한 건널목사고 중 30%가 통행량이 증가하는 2, 3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전국 철도건널목 사고 51건 중 2월과 3월에 각각 6건, 9건 발생했다.

사고 원인으로는 ‘일단정지 위반 무단횡단 25건(49%)’, ‘차단기 돌파 17건(33%)’, ‘열차에 뛰어듦 4건(7.8%)’, ‘건널목 통과지체 5건(9.8%)’ 순으로 조사됐다.

코레일은 건널목의 주요 사고 원인으로 드러난 일단정지 위반 무단횡단, 차단기 돌파 등을 예방하기 위해 안전표지와 일시정지선 등 도로안전시설 개선과 보완작업도 지자체와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건널목 포장상태와 울타리 등의 안전시설물 관리상태도 확인하고 필요시 신속 조치하고, 건널목관리원 열차방호요령 등의 비상대응체계도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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