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신호등’ 시스템 도입 추진

임종일(가운데) 국가철도공단 부이사장이 26일 류장진(왼쪽) 안전보건공단 안전보건사업이사, 이용강 국토안전관리원 부원장과 함께 협약식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제공 : 국가철도공단)
임종일(가운데) 국가철도공단 부이사장이 26일 류장진(왼쪽) 안전보건공단 안전보건사업이사, 이용강 국토안전관리원 부원장과 함께 협약식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제공 : 국가철도공단)

국가철도공단과 안전보건공단, 국토안전관리원이 안전한 철도건설현장 구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26일 국가철도공단은 안전보건공단, 국토안전관리원과 '안전신호등 사업 합동점검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안전신호등은 철도건설현장의 안전관리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안전 전문기관의 컨설팅을 통해 안전관리 수준을 실시간으로 표출(적색-경계, 황색-주의, 녹색-정상)해 현장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자발적 안전관리 활동을 유도하는 게 골자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철도공단은 안전신호등 시스템을 철도건설현장에 도입한다. 안전보건공단은 근로자 안전 확보 분야, 국토안전원은 시설물 안전 확보 분야를 각각 분기별로 컨설팅할 예정이다.

기관들의 안전컨설팅 결과는 위험징후가 높은 현장은 ‘적색’ 보통인 현장은 ‘황색’ 낮은 현장은 ‘녹색’으로 공단 내부 안전관리시스템에 신호등 표시로 구현될 예정이다.

공단은 신호등 결과를 토대로 실시간 위험요인을 제거하고 안전조치 등을 시행해 중대재해 사전예방에 대한 안전관리를 시행하게 된다.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안전신호등 시스템을 철도건설현장에 조기 정착해 사전안전 조치를 통해 중대재해 예방에 앞장서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안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