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14일까지 시‧군과 합동으로 우기대비 공동주택 건설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대상은 골조 공사 또는 우기 취약 지반공사를 진행하는 공동주택 건설현장 가운데, 임야 또는 하천과 가깝거나 1000세대 이상인 대규모 단지다. 이외 현장은 시·군에서 자체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토목, 건축, 건설안전 분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점검반은 ▲집중호우 대비 수방 대책·배수시설 등 관리상태 ▲비탈면·토류벽·가시설 등 안전관리 실태 ▲태풍 등으로 가설울타리·크레인 등 건설장비 전도 방지 대책 수립 여부 ▲폭염 등 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안전관리계획 적정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점검 결과, 긴급하거나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보수·보강 등 후속 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해당 시·군에 통보해 신속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박종근 경기도 공동주택과장은 "본격적인 우기가 오기 전에 배수시설 점검 등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각종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안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