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0일까지 정기감독 실시 등 특별관리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올해 사고사망자수가 급증한 포항, 경주, 울진에 사망사고 위험 경보를 발령하고, 사망사고 위기 지역으로 특별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6월 5일을 기준으로 올해 포항‧경주‧울진 지역 사고사망자는 15명으로 대구‧경북 지역 사고사망자 30명 중 절반을 차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300%가 증가한 수치다. 재해 유형별로는 추락(8건), 끼임(8건), 깔림(4건), 맞음(3건) 등으로 기본적인 안전조치로도 재해예방이 가능한 것들이었다.

이에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해당 지역의 중대재해 발생 위험이 높은 사업장을 방문‧지도하고 정기 감독을 실시하는 등 6월 30일까지 특별관리 하기로 했다. 또한 경보를 발령하지 않은 지역도 상반기 중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의무 수행 여부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김규석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은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위험작업의 필수 안전조치 이행 여부를 확인하는 관리감독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중대재해를 막기 위해서 경영책임자가 안전보건관리에 필요한 조치를 수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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