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부산시청
사진제공: 부산시청

부산시가 풍수해, 폭염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선제적 조치에 나섰다.

시는 14일 오전 9시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박형준 부산시장 주재로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점검회의’를 열고 풍수해와 폭염 대책 추진을 위한 기관간 협력 사항 등을 면밀히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5월 22일 시가 수립한 ‘여름철 자연재난(풍수해‧폭염)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풍수해 대책의 주요 내용은 ▲침수위험정보 등 대시민 정보 제공 서비스인 ‘도시침수 통합정보시스템’ 시범운영 ▲맨홀 추락 방지용 안전시설 설치 ▲반지하 주택 등 재해취약지역 물막이판 설치 지원 확대 등으로, 도시침수로 인한 피해 경감에 방점을 뒀다.

폭염 대책으로는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무더위쉼터 및 폭염 저감시설 확충 ▲경로당 냉방비 지원 등 취약계층 관리 강화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박형준 부산시장은 회의 이후 침수우려지역인 동구 자성대 아파트, 동천 하구, 범일2지구 등을 방문‧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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